시선

카테고리 없음 2017. 1. 30. 17:42

남들을 배려는 하되, 신경은 쓰지 말기. 어차피 세상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은 별로 없으니까. SNS를 지워버리고 깨달은 건 내가 지운줄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다는 거다. 뭐 많이 하지도 않았지만.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내 이기적인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은 배려하고 하고싶은 것은 다 하고 살자.

Posted by 식빵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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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카테고리 없음 2016. 12. 29. 18:24

나는 밀당을 잘 못한다. 잘이라기보단 아애 뭘해야하는 건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녀에게 직진하는 연애밖에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밀당을 의도해본 적이 없다. 서로 사랑하기 위한 과정에 밀고 당기는 것이 필요한가. 이미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말은 아닌 것 같다. 현대인의 인스턴트 사랑에 실증을 느끼고 서로의 몸만 탐닉하는 사람들이 경멸스럽 듯 밀당도 나에겐 하나의 쓸모없는 행위이다. 

소개팅을 해보고 느낀 점은 의외로 소개팅에서 사람에게 꽂히기 힘들다는 것이다. 연애할 때 꽁냥스런 기분이나 설레이는 기분은 단순히 이쁜 사람을 봤을 때 그닥 생기진 않았다. 나에게도 은근한 취향이 있는데 내가 그걸 모르니 사람 좋아하는게 여간 쉽진 않은 것 같다. 우연치 않게 만난 지금의 인연을 끝까지 가지고 가고 싶은게 그 이유 중 하나이다. 다음엔 그 우연이 인연이 되리란 보장이 없으니까.

Posted by 식빵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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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카테고리 없음 2016. 12. 22. 21:15
연락할 사람이 없어진다는 두려움에 가득찬 나는 지독히도 외로움을 못견디는 타입인가보다.
Posted by 식빵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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